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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 2.99% 상승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에 효과...열과 호흡기 증상이 크게 완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17일 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99% 상승한 24,242.49 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2.68% 상승한 2874.65로 마감하였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8% 상승한 8650.14 으로 마감하였다.

 

렘데시비르' 임상시험에 참여중인 시카고 의과대학병원에 따르면 투약 이후 열과 호흡기 증상이 크게 완화해 다수의 환자들이 1주일도 되지 않아 퇴원했다.

 

길리어드는 아직 임상시험 최종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라면서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길리어드는 이달 중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대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의 비영리 민간 경제조사기관인 콘퍼런스보드는 미국의 3월 경기선행지수가 전달보다 6.7% 떨어진 104.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하는 경기선행지수는 향후 3∼6개월의 경기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다. 지표 집계 시작 이래 최대 낙폭이다. 다만 전문가 예상치인 7.2% 감소에는 미치지 못해 충격은 제한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구체적인 재개 시점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의 50개 주(州) 중 약 29개 주가 곧 재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인구가 적고 문제가 상대적으로 심각하지 않은 주는 "당장 내일이라도"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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