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커피 2위 생산 국가인 베트남의 2월 수출은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했다. 가공커피는 감소했고, 아라비카는 늘었다.
베트남 관세청에 따르면 베트남은 2월에 3억 9300만 달러(약 5112억 9300만 원) 상당의 18만 톤의 커피를 수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8.7%, 금액은 22% 증가한 수치다.
올 들어 2개월 동안 7억 300만 달러(약 9146억 300만 원) 상당의 32만 3000톤의 커피를 선적하여 전년 대비 13.1%, 금액은 14.6% 감소했다
특히 1월 로부스타와 가공 커피의 수출은 2022년 1월에 비해 감소한 반면 아라비카 커피 수출은 증가했습니다.
1월 로부스타 커피 수출량은 12만 8560톤(2억 3950만 달러, 약 3115억 895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7.4%, 금액은 2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이탈리아, 에콰도르, 인도, 인도네시아 등 여러 시장으로의 로부스타 커피 수출은 전월 및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1월 아라비카 커피 수출은 7210톤에 이르렀고, 금액은 2700만 달러 이상으로 전년 대비 16.1%, 금액은 4.3% 증가했다.
특히 벨기에, 독일, 이탈리아, 아일랜드, 스페인 등의 시장에 대한 아라비카 커피의 수출은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네덜란드, 미국, 캐나다, 일본, 인도네시아에 대한 수출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베트남 고원지대인 달랏과 닥락에 커피나무를 심은 것은 프랑스인들이다. 하지만 베트남 커피의 생산량을 높여준 것은 동독이라고 한다. 통일 이전 동독이 베트남 커피생산을 대폭 늘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