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전문기업 ㈜젠바디(대표 김진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신속진단키트 ‘GenBody COVID-19 IgM/IgG’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 허가를 획득, 현재까지 총 15개국과 약 620만개 테스트의 수출을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젠바디에 따르면 회사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는 한 두 방울 소량의 혈액을 검체로 하여 약 10분 이내에 진단이 가능한 면역학적 방식의 키트다.
6시간이 소요되는 일반적인 검사와 비교해 빠르게 현장 진단이 가능하며, 무증상기를 포함한 불특정 다수 검사를 진행하는데 용이하고 비용도 저렴하다.
젠바디는 키트 개발을 위해 지난달 중국 장쑤성 질병통제센터(CDC)를 비롯해 상하이 및 우한 지역 병원들과 협력해 연구와 임상을 진행해 왔다.
개발된 키트는 지난 2일 유럽 CE 인증을 마쳤으며, 세계보건기구(WHO) 협력 기관인 FIND(The Foundation for Innovative New Diagnostics) 제품 리스트에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한편 바이오니아는 젠바디와 ZIKA 바이러스 진단시스템 ODM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30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바이오니아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2.5% 내린 1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