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 특산품인 고품질 ‘정읍 배’가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
정읍시는 25일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는 베트남에 ‘정읍 배’ 수출을 축하하고 향후 수출 활성화를 기원하기 위해 베트남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정읍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고품질 정읍배 상차식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배 공선회 참여 농가와 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읍시는 올해는 약 28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1차로 16톤 약 3400만 원에 이르는 배를 수출한다. 이번 수출로 정읍 배 생산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시는 지난해 베트남 현지를 방문해 마케팅을 통한 판촉 행사를 했다. 정읍 배는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은데다 엄격한 선별에 따른 고급화로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정읍시 관계자는 “정읍 배는 공선회원들의 공동선별과 공동출하 등 철저한 품질관리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수출물량과 수출국가가 크게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