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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쓰엉 깐 대사 “조만간 열릴 한-베 하늘길 위한 ‘웹비나’ 보람”

주한 베트남관광청 대표부 관광대사 개청 1주년 웹비나 49명 참석 열기 후끈

 

“코로나19로 한-베 하늘길이 막혀 답답하지만 이럴 때수록 미리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주한 베트남 관광청 개청 1주년 맞아 '베트남 관광 활성화 위한 웹 세미나(웹비나)'가 10일 열렸다. 웹비나(Webinar)는 웹+세미나의 합성어로 ‘화상회의’를 가리킨다.

 

리 쓰엉 깐(한국명 이창근) 주한 베트남관광청 대표부 관광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은 동반자관계로 상생과 우호로 발전해왔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적교류가 중단되었고, 여전히 꽉 막혀있다. 안타깝다. 오늘은 앞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주한 베트남관광청은 2019년 6월 28 개청했다. 1년 전 개청식에는 응우엔 응옥 티엔 베트남 문화체육부 장관도 참석해 축하해주었다.

 

■ 위벡스 미팅스로 49명 웹비나, 코로나19가 관광 패러다임 변화

 

웹비나는 10일 오후 4~5시 위벡스 미팅스(Webex Meetings)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사전 15분 전 등록 완료하고 베트남 해외마케팅부원을 비롯한 여행 관련 40여 기업 등 총 49명이 참여했다.

 

먼저 베트남 관광청의 베트남 관광시장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다.

 

 

 

부남 베트남관광청 해외마케팅부 부장은 “베트남은 4월 23일 코로나19에 대해 종식 선언을 했다.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했고 ‘베트남 사람은 베트남으로 여행한다’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후 300편의 비행기 등을 통해 50만 여명이 국내여행을 했다”고 소개했다.

 

부남 부장은 “85일간 신규 확진자가 없다. 국내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갔다. 베트남 여행은 금지 지역이 없다. 편하게 여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류봉기 하나투어 베트남 법인장 “패키지 여행 90% 줄고, 소그룹-자유-랜선 예약 선호”

 

류봉기 하나투어 베트남 법인장이 ‘한국 여행업의 현재와 미래’ 주제로 발표했다.

 

 

류봉기 법인장은 “코로나19 이후 여행 서비스 패러다임이 변화가 생겼다. 여행도 주문형 서비스 ‘옴디맨드’로 바뀌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여행사보다 항공사나 온라인 예약으로 몰린다. 비대면 예약이 늘고, 소그룹-자유-랜선 예약으로 변화하고 있다. 2020년 1~5월 제주여행 분석에 따르면 개별 여행은 15%가 줄었지만, 패키지 여행은 90%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질의 응답 시간에는 “베트남인의 해외여행은 언제 할 수 있나?”에 부남 부장은 “전세계가 아직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았다. 브라질에서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고, 미국도 마찬가지다. 언제 종식될까 예측을 못한다”고 답했다.

 

■ 리 쓰엉 깐 관광대사 “주한 베트남 관광청 1주년, 코로나19 상황 웹비나 감사”

 

행사가 마치고 나서 리 쓰엉 깐 관광대사는 “1년 전인 2019년 6월 28일에 주한 베트남 관광청 대표부가 개청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 대면회의가 아닌 비대면(언택트) 방식인 웹비나로 한-베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화상 간담회를 가져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웹비나를 통하여 베트남 관광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포스트 코로나19’에 큰 의미가 될 것”이라며 “베트남-한국 관광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기회를 갖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웨비나에는 비엣젯 항공사, 베트남 항공, 하나투어, 톱 트레블 여행사가 참가해 “앞으로 함께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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