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한인회장은 호치민시에 거주하는 모든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직접 투표로 뽑는다."
제 15대 호치민시 한인회장 선거 투표가 오는 12월 28일 열린다. 투표는 2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주호치민 총영사 임재훈)에서 열린다.
한인회장 후보는 기호 1번 김정렬 후보(K&D SEOUL JSC 대표)와 기호 2번 김종각 후보(법무법인 집현 대표 변호사, 베한타임즈 발행인)이다.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공고를 통해 선거 일정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당초 선관위 발족 당시 정해졌던 투표일은 1월이었으나 일정을 당겨 올해 안에 마무리 짓기로 했다.
선거권자는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3개월 이상 호치민시에 거주한 자다. 오는 12월 24일까지 호치민시 한인회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재외국민등록을 완료하고 선관위 선거인 명부에 확정돼야 한다. 투표 당일에는 여권 혹은 거주증 원본을 지참해 본인 확인을 받아야 한다.
한인회장 후보 등록은 12월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어 기호 1번 김정렬 후보와 기호 2번 김종각 후보가 확정되었다.
후보자 자격은 만 40세 이상의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로 호치민시에 3년이상 거주하고 한인회 회원 및 재외국민등록이 완료돼 있어야 한다.
특히 이번 선거는 한인회 대의원들이 뽑는 간접선거가 아닌, 호치민시에 거주하는 모든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직접선거로 치러져 한인회장의 정통성과 대표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베트남 남부 중심 도시인 호치민 및 인근 지역은 베트남 경제산업 발전의 핵심 지역이다. 호치민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은 약 10만여명이다 한국 기업진출은 베트남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약 2800여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