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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 ‘진열혈강호’ 베트남 상륙...올 상반기 정식 출시

11일부터 7일간 비공개 테스트 실시...아시아소프트 파트너사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자사의 자체 개발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의 베트남 비공개 테스트(CBT, Closed-Beta Test)를 1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공개 테스트는 현지 파트너사인 아시아소프트를 통해 오는 17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아시아소프트는 원작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태국, 베트남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엠게임의 오래된 파트너 사다. 양사는 2020년 10월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1년 이상 내부 테스트를 거치며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

 

‘진열혈강호’는 자사의 대표 PC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과 게임성을 계승하여 진화시킨 모바일 게임으로, 귀여운 5등신 캐릭터와 화사한 배경,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공과 짜릿한 타격감이 특징이다. 대만에 이어 태국 지역에 출시된 바 있으며, 선 출시된 국가에서의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베트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엠게임은 이번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임 네트워크 환경과 현지 유저의 플레이 성향을 파악하고,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유저들은 비공개 테스트 기간 동안 인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CBT 사전 등록 유저 중 추첨을 통해 아이폰 13, 헤드폰, 티셔츠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엠게임 사업전략실 이명근 실장은 “베트남은 원작 ‘열혈강호 온라인’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지역이다. 기존 유저들에게는 추억을 기억하는 향수 게임으로 접근하고, 새로운 유저들에게는 MMORPG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신작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이번 비공개 테스트를 잘 마무리하여 상반기 내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베트남은 젊은 인구 구조,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63.1%) 및 인터넷 보급률(70.3%) 등의 이점으로 글로벌 유수 게임사들에게 최적의 유통, 판매처로 평가받고 있는 나라다.

 

2020년 모바일 게임 산업 규모는 2015년 대비 두 배로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6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전체 인구의 56%가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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