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통령 해리스도 아미인가?”
미국 역사상 첫 여성이자 첫 흑인-첫 아시아계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56)가 방탄소년단(BTS)을 트위터 팔로윙을 해 온라인 지구촌이 들썩이고 있다.
BTS 팬클럽 ‘아미’(ARMY) 지구촌 회원들은 해리스가 트위터 계정을 팔로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환호했다.
22일(현지시간) 미 음악 매체 빌보드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취임 이후 개설한 공식 트위터에서 777개 계정을 팔로잉했는데 여기에 방탄소년단이 포함됐다.
더욱이 해리스 애청곡 목록엔 ‘보이 위드 러브(Boy With Luv)’가 올라 아미를 흥분시켰다. 한 네티즌은 해리스 부통령의 '스포티파이 여름 플레이리스트'에 방탄소년단의 '보이 위드 러브'가 있었다면서 이를 캡처해 트위터에 올렸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BTS를 백악관에 초청한다면 어떻게 될까”하는 반응을 보였다.
해리스의 아버지는 자메이카 출신 스탠퍼드대 경제학 교수다. 어머니는 인도 출신 생물학자로 유방암 연구자다. 남편은 유대계 백인인 엠호프 조지타운대 로스쿨 교수다.
조 바이든 대통령 나이는 79세라서 차기로 보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해리스는 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이 큰 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