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5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는 빌보드 역사상 단 11곡뿐이다.
또한 '버터'는 데뷔한 이후 단일 그룹으로 5주 연속 1위에 오른 것도 처음이다. 최장 기간 기록은 1995년 발매돼 1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스 투 멘의 히트곡 ‘원 스위트 데이(One Sweet Day)’가 갖고 있다. 이 곡은 ‘콜라보’한 그룹이 불렀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3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버터’는 5주 연속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을 지켰다.
방탄소년단은 ‘버터’에 앞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3회), 피처링에 참여한 ‘세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 앨범 ‘BE’의 타이틀곡 ‘Life Goes On’(1회)으로 '핫 100' 정상을 찍은 바 있다.
방탄소년단의 기록은 6주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7월 9일에 나올 싱글CD가 나온다. 특히 CD에는 방탄소년단 신곡도 들어가 있다.
김영대 음악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의 '버터'는 7주 1위를 기록하고, 8주에는 싱글 CD 신곡으로 새 신곡이 1위에 오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미국행 대한항공 화물기의 수송의 물량의 절반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100톤 규모 중 40톤이 미국의 방탄소년단 팬인 ‘아미’들의 주문한 CD와 굿즈를 실어나른 것이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데뷔 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6월 13일과 14일 코로나19 국면 속에서 온라인 공연을 가졌다. 전세계 195개국 출신 133만명이 시청해 800억 원을 매출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