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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가 해냈다... K-POP 걸그룹 최초 빌보드 1위

정규 2집 ‘본 핑크’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1위

 

방탄소년단에 이어 블랙핑크가 K-POP 새 역사를 썼다. 

 

4인조 걸그룹 블랙핑크가 ‘K-POP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는 10만2000장 상당의 앨범 판매량이 팔렸고,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

 

K-POP 가수가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것은 방탄소년단(BTS), 슈퍼엠, 스트레이키즈에 이어 블랙핑크가 네 번째다. 보이그룹이 아닌 걸그룹은 이번이 처음이다.

 

빌보드는 “올해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찍은 다른 두 K-POP 앨범이 대부분 한국어로 돼 있는 것과 달리 ‘본 핑크’는 앨범 대부분이 영어로 돼 있다”고 차이를 언급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블랙핑크의 ‘본 핑크’는 실물 음반 7만5500장, SEA 2만5000장, TEA 1500장으로 각각 집계돼 1위에 올랐다.

 

빌보드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실물 음반 판매량 7만 5500장은 올해 들어 7번째로 많은 수치다. 블랙핑크는 이번주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2016년 ‘휘파람’과 ‘붐바야’로 데뷔한 블랙핑크는 ‘마지막처럼’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뚜두뚜두’ ‘러브 식 걸스’(Love Sick Girls) 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정상급 걸그룹으로 올라섰다.

 

블랙핑크와 같은 날 발매한 그룹 NCT 127의 정규 4집 ‘질주’도 ‘빌보드 200’에서 3위를 기록했다. NCT 127 4집은 5만8500장 상당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고, 이 가운데 5만5500장이 실물 음반 판매량이었다. SEA는 3000장으로 집계됐다.

 

한편 걸그룹 ‘블랙핑크’은 유튜브 구독자가 8000만 명을 넘어 세계 아티스트 1위로 우뚝 섰다. 신곡 ‘핑크 베놈’(PINK VENOM) 공개를 전후해 구독자가 300만 명 가까이 늘었다.

 

특히 지수, 제니, 로제, 리사의 네 명의 멤버 중 리사(25)는 태국 출신으로 동남아에서 누구나 닮고 싶은 아이돌의 하나가 되었다.

 

동남아 출신 걸그룹 멤버로는 최근 핫한 그룹 뉴진스에 멤버 중 베트남 출신 ‘팜응옥한(Pham Ngoc han, 본명)’(아래 하니)이 있다. 한국 대형 기획사에서 데뷔한 최초의 베트남 출신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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