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멤버 지민, 뷔, RM, 정국, 슈가, 제이홉, 진)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발매 5주 차에도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음원 대세 자리를 굳혔다.
빌보드가 현지시간 21일 발표한 최신 차트(9월 26일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주째 2위를 차지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 주 1위로 진입 후 2주 연속 1위에 머물렀으며, 이후 2주 연속 2위로 4주째 최상위 순위에 머물고 있다.
빌보드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의 발매 5주 차 스트리밍은 1260만 회를 기록했고,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는 7만 8000건을 기록했다. 라디오는 1910만 회를 기록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에서 지난주부터 공개된 신생 차트 두 곳에서도 선전했다. 새로 생긴 차트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은 닐슨뮤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 세계 200개 지역의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전자는 미국이 포함돼 있고 후자는 미국이 제외된다.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2위, '빌보드 글로벌'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각 8위, 6위였던 지난주보다 순위가 상승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1일 전 세계에 공개한 신곡으로, 데뷔 이후 정식으로 발매한 첫 번째 영어 싱글이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방탄소년단의 마음을 담은 밝고 경쾌한 디스코 풍 곡으로 현재 다양한 버전의 리믹스를 내놨다.
'다이너마이트'는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도 발매 당일 '글로벌 톱 50' 1위로 진입했고 20일(현지 시간) 차트에서도 4위에 올라 한 달째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무대 뒤 인간적 면모와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는 오는 24일 CGV에서 단독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