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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룹 ‘빈홈즈’, 미국-싱가포르 투자사 7861억 유치

부동산 플랫폼 빈홈즈 지분 6%, 2억 100만주 6억5000만 달러 인수

 

베트남 최대 기업 빈그룹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빈홈즈(Vinhomes)가 7861억 7500만 원의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

 

베트남 현지 미디어 VN express에 따르면 미국과 싱가포르의 두 투자회사인 KKR(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과 테마섹(Temasek)이 빈홈즈의 지분 6%인 2억 100만주를 6억5000만 달러(약 7861억 7500만 원)에 인수하였다.

 

KKR은 글로벌 사모펀드(PEF)이고 테마섹은 싱가포르 국부펀드로 싱가포르 정부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국영 투자회사다.

 

KKR의 동남아시장 책임자 겸 아태사모펀드 공동대표인 아시시 사스트리(Ashish Shastry) 회장은 “빈홈즈는 주거, 상업 및 산업 부동산의 선도적인 부동산 플랫폼으로 타 회사와는 비교할 수 없는 실행능력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빈그룹(Vingroup)의 서비스 및 무역 생태계에서 가장 큰 기업이자 선도적인 부동산기업 빈홈즈의 경영에 참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KKR과 경영진의 모토는 빈홈즈와 같은 동남아의 주요 플래티넘 기업을 찾아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빈홈즈는 2018년 기업공개(IPO)를 통해 호치민증시에 상장한 회사다. 현재 시가총액이 106억달러(약 12조9000억원)에 이른다.

 

KKR은 베트남에서 약 10년간 3억 5900만달러(약 4342억 1050만 원)를 미산 컨슈머(Masan Consumer)와 미산 미트라이프(Masan MeatLif)e에 투자했다. 테마섹은 베트남 게임회사인 VNG의 투자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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