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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상위 50개 기업 브랜드 가치 1위 비엣텔...2위는?

포브스베트남 발표, 비나밀크 2위-VNPT 3위...사베코-빈홈즈-마산 뒤 이어

 

베트남 상위 50개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코로나19 사태 불구,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베트남이 최근 발표한 ‘2020년 베트남 상위 50개 기업 브랜드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50대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26억 달러(한화 약 15조원)에 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모바일 점유율 1위 통신사인 비엣텔(Viettel)의 브랜드 가치가 작년보다 8억 달러 증가해 총 29억 달러(약 3조 4269억 3000만 원)로 1위를 차지했다.

 

비엣텔은 베트남 국방부가 소유한 베트남 대표 통신사다. 군부대 통신망을 기본으로 사용하며, 군부대에 통신을 공급하고 있다. 전체 통신 시장의 40%에 가깝게 점유율을 갖고 있다.

 

 

다음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기업은 베트남 최대 유제품 기업 비나밀크(Vinamilk)로 24억 달러(약 2조 8356억 원), 베트남우정통신그룹(VNPT)는 5억 900만 달러(약 6013억 8350만 원)로 2, 3위를 이었다.

 

 

또한 사이공맥주로 유명한 주류회사 사베코(Sabeco), 부동산업의 빈홈즈(VinHomes), 식품유통의 마산 컨슈머(Masan Consumer), 금융의 베트콤은행(Vietcom Bank), IT업의 FPT, 쇼핑몰 운영사인 빈콤 리테일(Vincom Retail) 등이 베트남 브랜드 파워 톱 10위 그룹에 들었다.

 

부문별로는 식음료, 금융 서비스 두 부문이 각각 9개 기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부동산이 뒤를 이었다.

 

 

베트남 브랜드 가치 50대 기업 중 상위 10대 브랜드는 전체 50대 브랜드 가치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포브스베트남은 2016년부터 매년 베트남의 기업가치를 산정해 발표하고 있다. 산정방식은 포브스 미국의 평가방법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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