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적항공사인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이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인천 구간의 운항을 6월 3일부터 재개한다.
2월 21일 호치민·하노이·다낭→ 인천 노선의 운항 중단을 발표한 지 약 40여일 만이다.
재개를 하지만 베트남 출발만 운항된다. 여전히 베트남항공의 인천발 → 호치민·하노이노선의 운항 중단은 계속된다.
운항 스케줄을 보면 호치민 출발 항공편이 매주 2회다. 6월 3일-6일-10일-13일-17일-20일-24일-27일이다.
하노이 발 항공편도 주 2회로 6월 2일-4일-9일-11일-16일-18일-23일-25일-30일이다. 출발 시간은 모두 현지 시간으로 호치민 출발 항공편이 23시 10분, 하노이 발 항공편은 23시 35 분이다.
베트남항공의 한국행 비행기값은 약 24만원에서 약 74만원이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가는 항공편은 왕복이 아닌 편도로만 운행된다.
다만 하노이발 인천 노선과 호치민발 인천 노선을 이용한 승객들은 미국 내 일부 도시로 여행을 하기 위한 환승을 인천공항에서 할 수 있다.
베트남 항공은 3월 5일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COVID-19)의 영향을 받아 베트남 - 한국 간 전 노선의 운항을 일시 정지하고 있다.
한편 한국 항공사들도 6월 국제선 항공권 예약을 오픈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풀서비스항공사(FSC)뿐 아니라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 저비용항공사(LCC)도 항공권을 판매한다.
각국 입국제한 및 금지 조치가 완화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객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차원이다.
외항사도 복항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화항공, 홍콩항공, 에바항공, 산둥항공, 상하이항공, 일본항공, ANA, 가루다항공, 비엣젯항공, 베트남항공, 필리핀항공 등도 한국발 국제선 예약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