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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시, ‘코로나19’ 위기감 도시 완전봉쇄'…군병력 배치

군인과 경찰특별팀 구성...시민 외출금지-큰 슈퍼 군대와 계약 식자재 공급

 

베트남 최대도시이자 경제 중심인 호치민시가 코로나19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23일부터 외출을 전면 금지하는 등 도시 완전봉쇄 조치를 실시한다.

 

20일 오후 10시 현재 베트남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1만 650명으로 날로 악화되고 있다.

 

특히 호치민은 3375명, 빈증이 4223명, 동나이 686명 등 남부 4개의 지역이 그 나라 전체 건수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다낭 167명, 박닌 10명, 박장 18명, 하노이 72명이었다.

 

베트남 정부는 호치민시 봉쇄 기간에 군 병력까지 동원해 음식 배급 및 방역 지도 업무에 투입한다. 도시 봉쇄는 시민 외출금지-마트 영업 중단 등이다.

 

호치민시는 다음달 15일까지 생필품이나 의약품을 구매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 및 야간 통행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호치민시 주민들은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외출할 수 없다. 당국은 각 가구와 가구, 거리와 거리 및 마을과 마을을 철저히 분리해 봉쇄할 예정이다.

 

호치민시는 군인과 경찰이 모두 구성한 특별팀 200여 명을 투입해 제한규정 시행을 감시하고 가정에 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400여개의 이동식 의료기관을 설치해 코비드-19 환자에 대한 검사 및 치료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8월말까지 18세 이상 성인 70%이상의 커버리지를 달성하기 위해 백신 접종에도 속도를 낸다.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 총리는 “반드시 집에 머무르면서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출이 허가되는 경우 및 음식과 생필품 보급에 대한 지침은 구체적인 봉쇄 계획이 확정되는대로 발표할 방침이다.

 

 

팜밍찡 총리는 지난 19일 베트남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호치민, 빙즈엉, 동나이, 롱안 인민위원장들과 ‘코로나19 방역’ 관련 화상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인민들에게 식량 부족 현상이 일어나면 안된다. 앞으로 인민 군대는 각 기관과 협력해 인민들의 식량 및 식품 배급을 주관한다”고 밝혀 호치민 대형 마트, 재래 시장, 슈퍼마켓 등 곳곳 등에서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호치민 내 한인 교민들간 개설한 여러 ‘단톡방’에서 “조만간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이 문을 닫는다는 소문이 있으니 서둘러 식품을 구비해야 한다”는 내용이 올라오는 등 호치민 한인 교민 사회도 큰 혼란에 빠졌다.

 

하노이도 현재 시행중인 봉쇄 조치를 다음달 6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한편 고상구 K -MARKET(K-마켓) 회장이 20일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베트남 호치민시 교민사회를 위해 10만 달러(1억 1765만원)를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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