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한체육회가 전국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홍선 재베트남 대한체육회장은 “베트남 대한체육회 검도협회 대표선수단이 103회 울산 전국체전에서 중국, 인도네시아 그리고 최강팀인 종주국 일본을 차례로 꺾고 금메달을 땄다.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체전을 위해 파견되는 선수단 규모는 축구 17명, 테니스 6명, 골프 9명, 검도 9명,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본부 인원이 7명으로 총 48명이다.
그 중 검도는 검도단장 : 이종호 감독 : 박동진 코치 : 심성보, 선수 : 안병국 김태훈 이종민 이영섭 조기수 오재헌 9명이 출전했다.
홍선 재베트남 대한체육회장은 “선수단 파견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가장 신경 쓴 행사 중 하나다”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만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파견되는 선수단에 대한 격려와 함께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준 관계자 및 교민들에게 감사한다”고 거듭 말했다.
<홍선 재 베트남 대한체육회장의 감사글 전문>
022년7월 말 베트남 대한체육회장 취임식을 갖고 아직 제대로 준비도 못한 상태에서 제103회 울산 전국체전 출전하여 충분한 지원을 못한 가운데 베트남 검도선수단이 금메달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주어 정말 뿌듯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대회준비와 각 개별단체들에 대한 적절한 지원을 통해 다음 대회에서는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베트남 대한체육회 검도팀은 호치민, 하노이 양 대도시에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으나 아직 제대로된 체육관이 없어 연습에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이 번에 대회를 마치고 돌아가면 한국 커뮤니티 리더들과 함께 논의하여 적절한 연습장을 함께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열심히 땀흘려 준비해 주신 선수들과 임원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의 인사말씀 드립니다.
내년도 제104회 전라남도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