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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완 대사-베트남 노동부 장관 “양국 직업훈련 협력하자”

한국과 베트남, 취약계층 직업훈련 강화-사회보험협정 체결 노력

 

박노완 주 베트남 한국대사가 지난 18일 다오 응옥 중(Dao Ngoc Dung)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장관을 만나 직업훈련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한-베 사회보장협정 체결, 한국 기업 및 한국국제학교 등에 대해 노동허가(면제) 협력, 한-베 고용허가제 MOU 체결, 최저임금 인상 등 고용노동현안에 관하여 논의했다.

 

박 대사는 한국과 베트남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직업훈련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했다. 베트남 노동부에 노동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가 갱신되고 사회보험협정이 곧 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다오 응옥 중 장관은 “두 나라가 노사관계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2019년, 한국의 고용허가제 하에 7000명 이상의 베트남인이 한국에 취업했다. 한국에서 불법 체류 베트남 근로자들의 비율은 현재 30% 미만으로 낮아졌다. 사회보장 협업도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2018년 체결된 양국의 노동협력에 대한 MoU는 만료되었으며 3월 께 재개된다, 네 차례의 협상이 있었던 사회보험 협정은 한국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하는 11월에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다오 응옥 중 장관은 “직업훈련에서 양국간 파트너십이 더욱 활성화되고, 두 나라간 졸업 증명서를 인정해 이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기간을 열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사는 “베트남이 현재 약 9000개의 기업 외에도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더 많은 정책을 발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한국 기업에 신규노동허가 발급이 잘 안되고 있다는 민원에 대해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이재국 고용노동관(노무관)이 대답을 내놨다.

 

"최근 코로나19 관련 우리기업에 신규노동허가 발급이 잘 안되고 있다는 민원이 있어 지난 화요일(2월 18일) 대사님-노동장관 면담 시, 이에 대한 해결을 요청했다. 노동장관도 신속 조치를 약속하였다.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고용국은 현재는 신규노동허가를 즉시 발급하고 있다고 하면서 발급이 안되는 시, 성을 알려주면 조치하겠다고 했다. 어려움 있는 우리기업은 제게 개인톡으로 알려주시면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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