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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호치민지회, 한인회에 후원품 ‘스포츠십’ 빛났다

응우웬 딴 탄 대학-군부대 등 코로나19 관련 호치민 시 외곽 격리 후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스포츠맨십이 빛났다.

 

대한체육회 산하 재 베트남 대한체육회호치민지회(회장 손인선)는 호치민한인회(회장 김종각)를 통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위로의 후원품과 금일봉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한국에서 입국하여 격리 조치된 한국인은 하노이와 호치민을 중심으로 북부와 남부로 각각 분산되어 격리되어 있는 상태다.

 

이번 후원품은 베트남 남부지역에 격리 조치된 한국인들과 베트남인이 대상이다.

 

남부 지역은 호치민시 외곽의 응우웬 딴 탄(NGUYEN TAN THANH)대학교와 군부대 및 인근 도시 등 10여 곳에 흩어져 격리되어 있다. 1일 3식 식사가 제공되고 매일 1장씩의 마스크를 지급받고 있다. 시설 내에서도 개인별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베트남 내 한인 사회는 물론 베트남 현지인들의 경제 여건도 어려움이 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재 베트남 대한체육회호치민지회는 “스포츠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인선 호치민지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당분간 베트남 내에서 각종 스포츠 활동은 제약을 받겠으나 이런 상황일수록 스포츠맨십을 통한 한인 사회 및 한-베 간의 친선교류는 더욱 강하게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게 되면 대한체육회호치민지회는 호치민 지역 사회와 우호 증진을 확장하고 한인 사회의 응집을 위하여 호치민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스포츠 행사를 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 지역으로는 선떠이 군사학교와 15소대 여자 기숙사 등에 격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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