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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로스, 싱가포르 지사 확장 이전 '동남아시아 허브' 뜬다

동남아 서비스센터 허브 육성....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아우를 계획

 

지난 4월 1일, ㈜테크로스 싱가포르 지사가 확장 이전했다.

 

㈜테크로스는 늘어나는 수주에 대응할 각 지역별 거점을 만들고자 2018년 5월, KOTRA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수출인큐베이터 사무실에 본사 직원 2명을 파견하여 싱가포르 지사를 운영한지 채 2년도 되기 전에 제2의 도약을 맞이한 것이다.

 

㈜테크로스 싱가포르 지사는, 선박평형수 관리법의 의무 장착 시기의 도래로 지난해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난 서비스 요청 및 고객 미팅에 대응할 인력과 서비스를 보강하기 위하여 인근 주롱 이스트(Jurong East) 지역으로 사무실을 옮기게 되었다.

 

신규 사무실은 최대 1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약 70평의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긴급 발송 요청이 많았던 정류기 부품, 시약 등과 같은 자재를 각 50세트 이상 보관할 수 있는 창고도 구비되어 있어 자재의 수급과 공급이 한층 더 신속해질 전망이다.

 

신규 사무실에서는 엔지니어 5명을 포함한 10명의 직원이 상주할 예정이며, 향후 현지인 직원을 더 채용하여 안정화를 꾀하고자 한다

 

이에 더해 현지 서비스 파트너사인 딘텍(Dintec Singapore)이 보유 중인 자재 창고 및 엔지니어 3명, 유레카(Eureka Control System Pte Ltd)의 안정적인 케미컬 공급을 바탕으로 한 현지 연합체계를 구축하여, 싱가포르를 포함한 인근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아우르는 동남아시아 서비스 센터의 허브로 성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동종업계는 물론, 여타 산업계에서도 이렇게 단기간에 사세를 확장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테크로스는 2017년 11월 대한민국 정부에서 천명한 신남방정책에 힘입어, 2018년 KOTRA가 지원한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파트너십 당시 고객사(Anglo Eastern Ship Management)와의 MOU 체결 및 대형 프로젝트 이글스타(Eagle Star) 선주의 LNGC 9척 턴키 수주(약 150억 원 상당)를 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증명하기도 했다.

 

이번 사세 확장을 통해 ㈜테크로스 싱가포르 지사는 한 단계 진화한 현지화를 꾀하며 진정한 동남아시아 강자로 거듭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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