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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 6조원, 내년까지 9조 1700억원 껑충

베트남 정부 장려 정책과 제약회사들 공격적 투자로 헬스케어 고속성장 질주

 

국제연합 국제무역통계(UN Comtrade)에 따르면, 2020년 베트남의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약 50억 달러(한화 약 6조 원)규모로 추정되고 2021년에는 77억 달러(한화 약 9조 17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유럽 연합과 베트남 간에 맺은 자유무역협정(EVFTA)으로 베트남의 직접 의약품 수입이나 입찰과 같은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의 연 평균 두 자리수의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정부가 IT와 스마트 헬스케어 개발을 위해 2019년도에 발표한 결의안 제 52호-NQ/TW에서 발표한 2019-2025년 스마트 헬스케어 개발계획을 통해서 성장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하는 중이다.

 

 

제 52호 결의안은 베트남 스마트 헬스케어 R&D 활성화, 의료산업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 도입, 국제 협력 강화를 중점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베트남의 제약회사들도 정부 정책과 발맞추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1위 제약업체인 DHG 파마(DHG Parma)는 러시아와 몰도바에 의약품 수출을 늘리고 전문의약품(ETC) 유통망 확대를 위해 일본 다이쇼 제약(Taisho)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14개국으로 제품을 수출 중이다.

 

2위 제약 회사인 트라파코(Traphaco)는 한국의 대웅제약과 협력해 전문의약품 유통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간접 투자자인 미래에셋의 투자금으로 스마트 헬스케어의 기술 이전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베트남 4위 제약회사인 IMP(Imexpharm)는 2019년 3/4분기에 가동되는 공장을 포함해 3개의 제조공장을 운영중이지만, 이사회의 승인을 얻어 32만 달러(한화 약 4억 원)을 투자해 의약용 화합물 및 첨단 항생제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구상했다.

 

새로운 공장은 유럽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EU-GMP) 규정과 완제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PIC/S-GMP) 기준에 부합하는 제조공장으로 유럽시장 진출에 중점을 둔 공장이다.

 

2020년에 사비 팜(SaVipharm)은 호치민 시에 2000억 동(한화 약 102억 원) 규모의 R&D 센터를 착공하고 EU-GMP의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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