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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E&C, 베트남서 55억원짜리 공사 수주 받았다

하노이 인근 하남성 현지공장, 계약금액 55억원-공사기간 7개월

 

대원은 베트남 자회사 대원E&C가 최근 하노이 인근 하남성에 위치한 한국 기업의 현지 공장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산업 자동화 분야 핵심인 센서, 제어기기, 모션디바이스 등을 생산하는 국내 제조기업의 베트남 현지공장(부지면적 약 3만 5000㎡) 신축공사 건이다. 계약금액 55억원 규모이며 공사기간은 약 7개월이다.

 

회사 측은 “대원E&C가 최근 100억 원 규모의 국내기업 베트남공장 신축공사 수주를 잇달아 성공한 데 이어 이번 수주도 이어지면서 사업확대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중국을 대체하는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급부상하면서 산업생산시설 신축공사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원E&C는 ▲한국 미용재료 제조기업(100억원) ▲한국 산업용 디스플레이 제조기겁(190억 원) ▲국내 차량정밀부품 제조기업(120억 원) 등을 수주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등 해외 진출 때 해당 로컬업체 선정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이 베트남 진출 때는 한국기업인 대원E&C를 찾는다”며 “베트남 진출 19년째인 대원은 풍부한 시공 경험과 앞선 기술력과 그동안의 노하우로 베트남 진출기업에게 훌륭한 파트너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은 지난 2001년 베트남에 진출했다. 이후 섬유사업, 주택건설, 산업시설, 인프라구축 등 다양한 사업실적을 갖고 있다. 현재 내년 6월 준공목표로 호치민 주상복합공사(544세대)를 비롯해 하노이-하이퐁-다낭-중꿧 등 베트남 전역에서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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