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월 철강 수입량이 18%나 감소했다.
베트남플러스에 따르면 베트남 관세청은 2020년 1월 철강 수입량은 총 94만 4865t으로 전년 대비 18%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입 금액은 5억 7007만 달러(한화 약 6926억 원)로 전년 대비 28.8% 감소했다.
베트남은 철강 생산을 위한 원료의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어 베트남 철강 시장은 국제 원재료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가다.
베트남 철강협회(VSA)에 따르면, 베트남 철강 생산을 증가하고 있음에도 연간 철강 수입량은 2500만t으로 동남아시아 1위를 기록 중이다.
자국 철강 생산 및 수출을 보호하기 위한 무역규제조치를 강화했지만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철강 수입량은 연평균 25%가 증가했었다.
2020년 1월 철강 수입량이 전년 대비 18% 감소한 것은 베트남 정부가 내세운 생산 장려 및 보호 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수량과 가치는 97% 하락해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그 뒤로 브라질에서 수입하는 철강이 수량과 가치는 90% 하락했다. 멕시코는 수입량 72% 가치는 83.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프랑스에서 수입하는 철강은 14.9배 사승하고, 가치는 13.5배 급증했다. 홍콩에서 수입한 철강은 수량은 823.3%, 가치는 252.9% 상승했다. 가장 많은 철강을 수입하는 국가는 인도로 21만 8043t이 수입됐고, 이는 전년 대비 661.6%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