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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서 '모빌리티시티' 꿈꾼다"

말레이시아 디지털 경제공사와 '내일의 도시 건축 챌린지' 글로벌 공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가 꿈꾸는 미래도시는?"

 

토요타 모빌리티 재단(TMF)은 말레이시아 디지털 경제공사(MDEC)와 함께 '내일의 도시 건축 챌린지(CATCH, City Architecture for Tomorrow Challenge)' 공모 실시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해당 지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글로벌 챌린지다. 전 세계 참가자들로부터 혁신적인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모집한다. 도시 계획의 효율을 높이며 모빌리티(mobility)의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쿠알라룸푸르는 차세대 도시 개발 및 도시 모빌리티 관리를 발전시키는 리더로 나서게 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챌린지 공모를 시작하는 개시 이벤트가 2월 13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다. 히샴 아맛 달란 쿠알라룸푸르 시장이 주빈으로 참석했다.

 

CATCH에서는 쿠알라룸푸르의 모빌리티 문제를 해결하고자 8개월 동안 글로벌 공개 공모를 진행해 솔루션을 모집하기로 했다. 스타트업, 학자, 연구 기관부터 기업은 물론이고 일반 대중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미래 도시의 인프라를 재해석하고 설계할 역동적이고 지능적이며 데이터에 기반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데이터를 제공하는 파트너에는 쿠알라룸푸르 시청, 경찰청, 육상 대중 교통 기관, 그랩(Grab), MapIT MSC, Mass Rapid Transit Corporation, Prasarana Malaysia 등 통근길의 각기 다른 데이터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는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이 모두 포함된다.

 

 

아오야마 신 토요타 모빌리티 재단 사무국장은 "TMF는 전 세계의 모빌리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속 가능성과 혁신,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한 독창적인 접근 방식을 사용한다. 말레이시아 정부와의 협력해 계획한 CATCH 프로그램은 도시 계획과 모빌리티 생태계를 발전시킬 데이터 중심적이면서도 인간 중심적인 해결책을 장려한다"고 밝혔다.

 

슈리나 슈크리(Surina Shukri) 말레이시아 디지털 경제공사 CEO는 "CATCH를 통해 재능 있는 스타트업, 학자,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차세대 도시 디지털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쿠알라룸푸르를 미래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가속화할 것이다. 또한 CATCH 프로그램은 말레이시아의 디지털 경제를 추진하고 말레이시아의 Global Testbed Initiative를 통한 차세대 혁신을 촉진하며 디지털 아세안의 중심(Heart of Digital ASEAN) 역할을 강화하고자 하는 MDEC의 노력과 방향이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TMF는 챌린지 공모의 각 단계마다 지원금을 제공해(약 최대 17억 7600만 원) 참여하는 팀의 솔루션 개발과 시험 테스트를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와 상담이 가능하며 육성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 모빌리티(mobility)는?

 

'이동수단’이나 ‘교통’을 가리키는 용어다. 자율자동차 등 전통적인 교통 수단에 IT를 결합해 효율과 편의성을 높여 주목을 받았다.  컨설팅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세계 모빌리티 시장 규모는 2015년 300억달러(약 33조원)에서 2030년 1조5000억달러(약 1680조원)로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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