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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60주년' 한-말레이시아, 2023년에 '한국문화원' 문 활짝

양국 문화협력 양해각서 체결로 신남방 국가와 교류 확대 한발 성큼

 

"2023년 한국문화원을 설립해 쌍방향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만들자."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문화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3일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장관 낸시 슈크리)와 비대면으로 문화·예술·유산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나라는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문화·예술·유산 관련 기관 간 협력 증진, 문학·공연예술·시각예술 등 문화활동 제고, 고고학, 박물관학, 기록물 자료 전시, 문화 관련 출판물 및 시청각 자료 교환, 문화 관련 경험, 출판물 등 정보 교류를 통한 연구개발 협력, 문화예술 및 고고학 관련 교육·연수, 전시회 및 공연 홍보 등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양국 문화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말레이시아와 함께 비대면으로 출판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또한 한류에 관심이 높은 말레이시아에 2023년 개원을 목표로 한국문화원을 설립해 쌍방향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아세안의 창립국인 말레이시아와의 문화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양국을 넘어 아시아와의 연대와 교류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문화로 하나 되는 아시아의 새로운 시대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낸시 슈크리 말레이시아 장관은 “그동안 양국은 문화, 공연,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상호교류를 강화할 뿐 아니라, 문화와 기술을 융합하는 한국의 다양한 경험이 공유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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