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홍보하고 아세안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북콘서트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홍보하기 위해 국립외교원과 공동으로 오는 18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한-아세안 외교 30년을 말하다’ 도서발간 기념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김태환 국립외교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영선 전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정해문 신남방정책특위 민간자문위원, 함승훈 아세안문화원 원장, 이재영 거시경제조사기구 헤드, 김영채 외교부 아프간·파키스탄 특별대표 등 전·현직 외교관 및 학계 전문가가 패널로 참가해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도서 '한·아세안 외교 30을 말하다'의 내용을 발표하고 청중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한·아세안 외교 30을 말하다'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2019.11.25.-27, 부산 개최 예정) 기념도서로 10월 말 출간되었다. 국립외교원이 1989년 이후 지난 30년간 한-아세안 외교관계 발전과정을 종합 정리했다.
이 도서는 지난 30년간 한국과 아세안이 쌓아온 우정의 역사를 외교현장에서 직접 업무를 담당했던 전·현직 외교관 및 학계 전문가 33인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최초의 아세안 관련 도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세안 외교 주요 사안들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기술돼있어서 전문 연구자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아세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부가 핵심 외교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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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는 한국과 아세안 10개 회원국 정상, 각료, 경제인,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누리마루APEC하우스 등에서 열린다.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의는 양자 정상회담 및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창녕사 터 오백나한전, 한·아세안 특별 패션쇼 등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부대행사 등도 함께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