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한-아세안 팸투어'를 진행한다.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Ministry of Tourism and Creative Economy)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팸투어는, ‘모던아트투어’와 ‘힐링투어’를 주제로 수도 자카르타와 새로운 행정수도로 지정된 동칼리만탄을 방문한다.
한국 대표 여행잡지사(Travie), 여행사(여행박사), 인플루언서(반둥오빠), 사진작가(한성필), 한-아세안센터 홍보대사(금나나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등이 함께하며 다양한 시각에서 인도네시아의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현지의 대규모 아트갤러리와 복합문화공간을 방문하고, 인도네시아 최초의 근현대 미술관 ‘마칸’(MACAN)의 디렉터 아론 시토(Aaron Seeto), 인도네시아의 현대 미술 시장을 선구해온 ‘아트 자카르타’의 디렉터 톰 탄디오(Tom Tandio)를 만나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접한다.
1990년부터 예술가들의 적극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해온 인도네시아는 국제 비엔날레와 아트 페어를 연이어 개최하며 아시아에서 현대 미술 분야의 블루칩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대 미술 시장의 존재감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새로운 행정수도로 발표된 보르네오섬 동부 칼리만탄주는 풍부한 광물 자원의 활발한 수출로 경제적 중요성이 높은 한편, 산림·자연 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이기도 하다. 팸 투어에서는 동칼리만탄주 발릭파판의 광활한 녹지와 세계적인 다이빙 명소로 유명한 마라투아 섬을 방문하여, 자연 속에서 즐기는 힐링 투어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6000만 명의 세계 4번째 인구를 가진 국가로서 아세안의 대표 경제국이다. 최근 ‘10대 신 발리 프로젝트’와 같은 적극적인 관광업 육성 정책을 선보이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국가의 중요 정책으로 하는 관광대국이기도 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문화 자원을 소개하고, 새로운 수도의 이색 관광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EAN) 정부 간 협력 증진을 위해 2009년 출범한 국제기구다. 한국과 아세안의 지속적이고 진정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채널 역할 수행. 한국과 아세안 간 교역증대, 투자촉진, 관광활성화 및 문화인적 교류 확대를 통해 양 지역 간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우의를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