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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한국-태국, 100여개 첨단 스마트시티 건설 협력"

16일 '한-태 스마트시티의 날' ... ICT 융합산업 협력을 위한 MOU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KOTRA(사장 권평오)가 ‘한-태국 스마트시티의 날’을 16일 방콕에서 열었다. 

 

태국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태국판 4차 산업혁명‘ 타일랜드 4.0 정책’ 관련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협력할 기회를 발굴키 위한 행사였다. 현지에서 국토교통부, 한국 해외인프라 도시개발지원공사 그리고 태국 디지털경제 진흥원과 공동으로 힘을 합쳤다.

 

 2019년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열린 행사에서는 두 나라의 ICT 융합산업 협력을 위한 MOU가 체결됐다.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DEPA)의 수파껀 티차이 부원장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BIPA)의 이인숙 원장이 온라인 화상 생중계 방식으로 서명했다.

 

태국 내 프로젝트 발주 예상 지자체 12곳을 포함해 스마트시티 관련한 총 72개 기관과 기업으로부터 230 여명이 온·오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참가했다.

 


김현태 코트라 방콕무역관장은 개회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꽃’이라 불리는 스마트시티 개발에 태국이 아세안 어느 나라보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ICT 기술을 바탕으로 이미 서울을 비롯한 세종시와 부산시 등을 통해 스마트 솔루션을 도입해 호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유관 사업과 정보 제공을 통해 두 나라간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파껀 싯티차이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DEPA) 부원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은 디지털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도시건설 경험도 풍부하다.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중요한 협력 파트너 국가다. 단순 솔루션 수출이 아닌 두 나라가 '윈윈'하는 최첨단 스마트 시티 건설을 위한 모델이 개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선 △한-태국 간 스마트시티 웹세미나 △1:1 온라인 상담회 △스마트시티 로드쇼 △<한글과 컴퓨터사 제공> 스마트 솔루션 현지 적용방안 등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코트라는 올해부터 방콕무역관 내에 국토교통부 후원으로 한국 기업의 스마트시티 진출 지원을 위한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운영하는 등 구체적 협력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태국은 국가경제 개발사업 차원에서 경제성, 이동성, 주거성, 에너지, 휴머니즘, 환경 관리방식 측면에서 앞서 나가는 스마트시티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2018년  방콕을 비롯해 푸껫, 치앙마이, 컨깬, 촌부리, 차청사오, 라영 등 7개 시범 도시를 선정하여 다양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2022년까지 시범도시를 100곳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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